읽고싶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케아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이케아 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결혼과 출산을 포기한 30대는 어떻게 한국을 바꾸는가전영수 (지은이) | 중앙books(중앙북스) 흥미로운 주제라고 생각한다. 사회의 허리를 담당한다는 30대를 새로운 소비 문화인 이케아 비교하여 다양한 사례들로 현실감 있게 쓴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단한 1인분의 삶'참으로 대단한 표현이다. 이 표현이 나를 끌어들인다. 이케아세대란?해외여행이나 어학연수, 유학을 경험해 해외 문화에 익숙하고 높은 안목을 지니고 있으나 가벼운 주머니 사정으로, 내구성 약한 스웨덴 가구브랜드 이케아(IKEA)로 절충해 2년마다 거처를 옮기며 살아가는 30대를 뜻한다. 현재 자본주의 양극화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고 전세 도는 월세로 거주하며 좋게는 ‘싱글라이프’, 실제로는 고단한 .. 더보기 디지털 치매 : 머리를 쓰지 않는 똑똑한 바보들 디지털 치매 : 머리를 쓰지 않는 똑똑한 바보들만프레드 슈피처, 북로드 위키노믹스의 저자 "돈 탭스코드"가 지은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책이 있었다. 디지털로 생각하고 공부하고 소통하는 "역사상 가장 똑똑한 세대가 움직이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디지털 세계에 대한 찬사로 가득찬 책이다. 디지털 네이티브를 읽는 동안 너무나 불편했다. 근거도 부족하고, 일방적인 주장들로 가득차 있었다. 디지털 네이티브의 목차 중에 "넷세대가 미래를 바꿀 것이다"처럼 우리는 신기술이 "미래"를 바꿔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면서 디지털에 중독되어 가고 있다. "디지털 치매"와 같은 책들이 천천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멍 때려라", EBS의 "검색보다 사색입니다" 같은 프로그램도 같은 흐름에 있다. 책 소개에 나왔듯이 201.. 더보기 조선왕조의 기원 - The Origins of the Choson Dynasty 조선왕조의 기원 - The Origins of the Choson Dynasty 미군으로 비무장지대에서 근무했던 특이한 경력을 가진 존 던컨 교수라는 분의 조선왕조의 기원에 대한 연구서. 40년 동안 한국학을 연구하고 UCLA에서 재직하며 한국학 박사 24명을 길러낸 대표적인 친한파 인물이라는 소개가 흥미롭다. 거기다가 조선왕조의 뿌리를 역성혁명에서 찾지 않고 고려왕조에서 찾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는데, 조선의 건국을 단순한 왕조교체로 보지 않고 한국사회의 질적 변화로 인식해 온 통설을 뒤엎는 것이라고 하는데... 던컨 교수는 조선의 건국에 대해 "지방에 근거한 향리 출신의 지배층이 타락한 옛 중앙 귀족에 승리한 것이 아니라 중앙의 관료적 귀족이 지방 자치적이며 향리 중심적인 신라-고려 교체기의 옛 제.. 더보기 부모 인문학 : 교양 있는 아이로 키우는 2,500년 전통의 고전공부법 부모 인문학을 읽고 쓴 글은 아래 주소에 있습니다.http://tastebooks.tistory.com/80 부모 인문학 : 교양 있는 아이로 키우는 2,500년 전통의 고전공부법 영어 원서의 제목이 더 맘에 든다. The Core: Teaching Your Child The Foundations Of Classical Education마케팅 관점에서 번역서들이 원서의 제목과 내용과 다르게 책 이름을 짓는 관행이 있는데, 이 책의 경우에는 직역보다는 완만한 의역을 한 듯 한다. 괜찮은 우리말 제목 옮기기다. 20년 넘게 알고 지내온 좋아하는 선배는 중학생 아들과 다양한 "고전"을 함께 읽어가면서 토론한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우리 아이가 아직 어려서라는 이유로 그렇지 못한데, 매우 부러운 일이다. 기껏 하는.. 더보기 프랑스 혁명에서 파리 코뮌까지, 1789~1871 프랑스 혁명에서 파리 코뮌까지, 1789~1871 장발장이 노래하는 레미제라블을 보다보니, 프랑스 혁명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80년대 나온 책을 봤었는데, 찾아보니 개정판이 나왔다고 한다. 다시 봐야겠다. 필요에 따라 역사를 띄엄띄엄 건너 뛰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래는 책 소개:프랑스 혁명은 가장 전형적인 시민혁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는 왜 영국이나 미국처럼 순조롭게 시민 혁명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피로 얼룩진 혁명과 반혁명의 역사를 한 세기나 되풀이해야 했을까? 이 책은 혁명의 전범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프랑스 혁명사 100년의 과정을 명쾌하게 풀어낸 입문서이자 격동의 1980~90년대 한국 대학생들이 반드시 읽어야 했던 혁명사의 고전이다. 혁명과 반혁명을 .. 더보기 멍 때려라: 뇌가 휴식하고 재정비하는 하는 바로 그 시간 뇌가 휴식하고 재정비하는 하는 바로 그 시간 멍 때려라! 온라인 서점에서 발견하고, 괜찮은 책일까 하고 교보문고에 가서 훓어봤다. 괜찮다.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을 했으니, 2-3주 기다리면 도착하겠지. 전문가의 함정에 빠지면 안되지만, 글쓴이가 정신건강학 전문의이자 교수님이신 분의 나름 깊이와 임상 경험도 충분다고 느껴진다. 목차를 살펴보면 그냥 책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성이 알차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래는 책소개:머리는 비울수록 똑똑해지고, 생각은 버릴수록 채워진다. 인간의 뇌는 휴식을 통해 정보와 경험을 정리하고 기억을 축적하는 숙고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 스스로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하게 삭제하여 새로운 생각을 채울 수 있는 여백을 만든다. 실제로 뇌가 휴식을 취하는 순간, 속된 말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