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멍 때려라

멍 때려라 멍 때려라: 뇌가 휴식하고 재정비하는 바로 그 시간 신동원, 센추리원 "머리는 비울수록 똑똑해지고, 생각은 버릴수록 채워진다" 제목이 가슴에 꽂혀 선택한 책이다. 기대 이상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멍하니 한 곳을 바라보거나 허공을 응시하거나 바쁘게 움직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멍 때리지 말라"고 하듯이, "멍 때리기"는 사회적으로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그런데 과감하게 사람은 "멍 때려야" 한다고 주장했으니, 끌릴 만도 하다. 지은이는 왜 멍때려야 하는지에 대한 자신의 주장과 의견을 프롤로그에 함축하여 정리했다. 머리는 비울수록 똑똑해지고, 생각은 버릴수록 채워진다. 멍 때리는 시간이야 말로 우리의 두뇌를 깨우고 명쾌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기계가 아닌 사람에 대한 관심이야말.. 더보기
완장과 선택권 누구나 완장을 차게 되면 모든 상황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끌기 위한 선택권이나 주도권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따라서 이들에게 문제의 원인은 '내'가 아닌 '남'이 되고 만다. 상대만 변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리라는 믿을 갖게 되면,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 자신이 잘못한 게 아니므로 상대의 의견을 수용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다.- 멍 때려라, 72쪽 더보기
높은 자리와 안하무인 대부분의 사람들은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록 자신의 의견에 이의를 다는 사람이 줄어드는 경험을 한다. 이때 어떤 사람들은 워낙 자신의 능력이 출중해서 반대 의견이 없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그저 윗사람의 권위에 눌려 자유롭게 발언하기가 어려운 것뿐이다. 그야말로 착각은 자유인 셈이다. 문제는 지난친 착각이 사람을 외톨이를 만든다는 데 있다. 자신의 능력을 믿는 사람들은 갈수록 아랫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안하무인이 된다. 청춘을 바쳐 얻은 왕좌의 대가를 마음껏 누리고 싶기 때문이다- 멍 때려라, 219쪽 더보기
멍 때려라: 뇌가 휴식하고 재정비하는 하는 바로 그 시간 뇌가 휴식하고 재정비하는 하는 바로 그 시간 멍 때려라! 온라인 서점에서 발견하고, 괜찮은 책일까 하고 교보문고에 가서 훓어봤다. 괜찮다.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을 했으니, 2-3주 기다리면 도착하겠지. 전문가의 함정에 빠지면 안되지만, 글쓴이가 정신건강학 전문의이자 교수님이신 분의 나름 깊이와 임상 경험도 충분다고 느껴진다. 목차를 살펴보면 그냥 책을 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성이 알차다는 느낌을 받는다. 아래는 책소개:머리는 비울수록 똑똑해지고, 생각은 버릴수록 채워진다. 인간의 뇌는 휴식을 통해 정보와 경험을 정리하고 기억을 축적하는 숙고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이때 스스로 불필요한 정보는 과감하게 삭제하여 새로운 생각을 채울 수 있는 여백을 만든다. 실제로 뇌가 휴식을 취하는 순간, 속된 말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