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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과 불편 많은 어린아이들이 학습 시 불편을 다루는 내면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하지만 본래 학습이라는 것은 불편한 순간들로 가득 찬 것이다. 실제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알아나가는 데 있어 가장 가치 있는 순간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편함을 참아내고 스스로 행동할 때 온다. 아이들은 운동화끈을 묶고, 옷의 지퍼를 채우며, 퍼즐 조각을 찾아낸다. 그리고 다음에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생각해낸다. 서투르지만 이런 발견과 깨달음의 순간들이 아이들에게 불편함을 다루고, 그것을 통과해나게 하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는다. 이것은 심리적 발달에 중대한 순간이다. 아이들은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일 때에야 그 책임을 온전히 갖출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은 도전, 갈등, 실수, 불편함을 통해 무언.. 더보기
시계태엽 오렌지 우린 수록된 내용을 삭제할 수는 있다.하지만 적히지 않았던 것으로 만들 순 없다.We can destroy what we have written, but we cannot unwrite it.- 시계태엽 오렌지, 앤서니 버지스- 비브리아 고서당의 사건수첩, 5편 중에서 더보기
생명의 신비, 슈바이처 생명이 있는 것을 죽이는 것은 손쉽다.그렇지만 죽은 것을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생명이란 것은 얼마나 신비한 것인가!- Albert Schweitzer- 닥터 고로의 진료소, 3화 중에서, 슈바이처 박사 전기에서 인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