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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학습과 불편 많은 어린아이들이 학습 시 불편을 다루는 내면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교사들은 말한다. 하지만 본래 학습이라는 것은 불편한 순간들로 가득 찬 것이다. 실제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알아나가는 데 있어 가장 가치 있는 순간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불편함을 참아내고 스스로 행동할 때 온다. 아이들은 운동화끈을 묶고, 옷의 지퍼를 채우며, 퍼즐 조각을 찾아낸다. 그리고 다음에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생각해낸다. 서투르지만 이런 발견과 깨달음의 순간들이 아이들에게 불편함을 다루고, 그것을 통과해나게 하며, 아이들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는다. 이것은 심리적 발달에 중대한 순간이다. 아이들은 스스로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일 때에야 그 책임을 온전히 갖출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은 도전, 갈등, 실수, 불편함을 통해 무언.. 더보기
피아니스트와 미엘린 피아니스트가 연습을 하면 할수록 미엘린이 두꺼워졌고, 절연 능력도 커졌으며, 축삭돌기의 기능은 더 효율적이 됐다. 뇌의 시냅스와 뉴런간의 소통 시스템이 더욱 개선됐다. "백질은 오랜 연습과 반복을 요하는 모든 형태의 학습에 대단히 중요한 것이었다. 대뇌피질 안에 분리 편재해 있는 여러 영역을 두루 통합하는 일은 물론이고 말이다. 뇌 안에서 미엘린이 계속 생성중인 어린아이는 그의 할아버지보다 새로운 기능을 습득하는 일이 훨씬 용이하다"는 것이 미국 국립건강연구소에서 발달 신경생물학 연구 실장을 맡고 있는 더글러스 필즈 R. Douglas Fields의 생각이다. "우리는 성장하는 동안 신경 연결 시스템에 미엘린이 계속 쌓이면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뇌를 구축할 수 있다. 우리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