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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의힘

피아니스트와 미엘린


피아니스트가 연습을 하면 할수록 미엘린이 두꺼워졌고, 절연 능력도 커졌으며, 축삭돌기의 기능은 더 효율적이 됐다. 뇌의 시냅스와 뉴런간의 소통 시스템이 더욱 개선됐다. "백질은 오랜 연습과 반복을 요하는 모든 형태의 학습에 대단히 중요한 것이었다. 대뇌피질 안에 분리 편재해 있는 여러 영역을 두루 통합하는 일은 물론이고 말이다. 뇌 안에서 미엘린이 계속 생성중인 어린아이는 그의 할아버지보다 새로운 기능을 습득하는 일이 훨씬 용이하다"는 것이 미국 국립건강연구소에서 발달 신경생물학 연구 실장을 맡고 있는 더글러스 필즈 R. Douglas Fields의 생각이다. "우리는 성장하는 동안 신경 연결 시스템에 미엘린이 계속 쌓이면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현재 우리가 갖고 있는 뇌를 구축할 수 있다. 우리는 여러 가지 능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할 수 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연마하지 않는다면 세계적인 수준의 피아니스트나 체스의 대가, 프로 테니스 선수가 될 수는 없다."

천재의 탄생, 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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