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으니, 첫째는 '도度(적군과 아군 사이의 거리를 재는 것)'라고 하고, 둘째는 '량量(적군과 아군의 군 동원력을 재는 것'이라고 하며, 셋째는 '수數(동원 가능한 병력의 숫자를 계산하는 것)'라고 하고, 넷째는 '칭稱(적군과 아군의 전력을 저울질하는 것)'이라고 하고, 다섯째는 '승勝(승리의 가능성)'이라고 한다. 영토가 있기에[거리의 넓고 좁은] 척도가 생겨나고, 척도가 있기에 양을 산정하고, 양을 산정하기에 [출병하는] 숫자를 결정하며, 숫자가 있기에 [우리의 전력을] 저울질하고, 저울질하기에 승리를 얻는 것이다.
손자병법 형편. 김원중 옮김, 글항아리, 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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