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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정리의 기술 2010년 6월 8일 기록한 글입니다. 제목 : 정보정리의 기술 부제 : 천재들의 컴퓨터 메모법! 지은이 : 와다 히데키 옮긴이 : 이동희 펴낸곳 : 리베르 ISBN : 9788991759916 펴낸날 : 2010년 05월 07일 구입일 : 2010년 06월 22일 읽은 날짜 : 2010년 06월 28일 책을 주문했는데, 늦게 왔다. 이럴 때는 살짝 짜증난다. 복잡한 일과 공부가 저절로 풀린다는 말에 대한 해답은 어디에도 없다. "인터넷에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준비하고 찾아보고 정리하고 기록하라" 한 줄로 정리가능하다. 인터넷을 뛰어넘어 스마트폰이니 SNS 니 떠드는 세상에서, 반대로 가는 이야기 같지만, 여러가지 연구 결과들을 볼 때 이 말이 맞다. 이 책에서 그런 연구 결과들에 대해서 언급을 했다면.. 더보기
식탁에 앉게 되는 사람 그러나 이 나라에는 꼭 하나의 습관이 있다. 손에 못이 박힌 자는 식탁에 앉게 되지만 못이 박히지 않은 자는 먹다 남은 찌꺼기를 먹어야 하는 것이다. - 톨스토이, 바보이반 더보기
도度,량量,수數,칭稱,승勝 병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으니, 첫째는 '도度(적군과 아군 사이의 거리를 재는 것)'라고 하고, 둘째는 '량量(적군과 아군의 군 동원력을 재는 것'이라고 하며, 셋째는 '수數(동원 가능한 병력의 숫자를 계산하는 것)'라고 하고, 넷째는 '칭稱(적군과 아군의 전력을 저울질하는 것)'이라고 하고, 다섯째는 '승勝(승리의 가능성)'이라고 한다. 영토가 있기에[거리의 넓고 좁은] 척도가 생겨나고, 척도가 있기에 양을 산정하고, 양을 산정하기에 [출병하는] 숫자를 결정하며, 숫자가 있기에 [우리의 전력을] 저울질하고, 저울질하기에 승리를 얻는 것이다. 손자병법 형편. 김원중 옮김, 글항아리, 126쪽 더보기
사람들 사이의 신뢰 - 첨단시스템 10년 전쯤에 한 경영 전문지에 기고한 글에서 나는 기업이 공급체인과 물류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지 못하는 이유는 첨단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복잡성이 늘어난다는 것은 사람들이 해야 할 업무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업무가 늘어날수록 사람들 간의 배려심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들의 실수를 친절하고 차분하게 지적해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업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이 사라지면서 혼란만 가중될 뿐이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이렇게 조직 내부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면 협력사들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업무조정이 원활하게.. 더보기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 암, 생과 사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다:암과 생명에 관한 지적 탐구다치바나 다카시, 청어람미디어 '인류는 과연 암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 걸까?그것을 알고 싶었다.'(다치바나 다카시) 다행스럽게 가족이나 친지 중에는 암때문에 고통받는 분이 없다. 그러나 작년 후배가 암에 걸려서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마쳤다. 어떤 것도 도와줄 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 무기력해졌다. 그러던 차에 도서관에 우연히 이 책을 발견하고 열심히 봤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암"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었지만,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암과는 거리가 먼 내용들이다. 글쓴이 다치바나 다카시는 일본의 유명한 잡지인 문예춘추에 글을 쓸 정도의 일본을 대표하는 지성인듯 하다(글쓴이가 누구인지 처음 알았다). 그가 낸 책들도 여러 권 번역되어 나와있다.. 더보기
미국인은 왜 뚱뚱한가? 미국인은 왜 뚱뚱한가?:미국으로부터 시작된 세계발 비만을 통해 한국의 비만을 진단하다!!이노세 히지리, 작은책방 가끔 영화나 뉴스를 통해서 보는 미국에 고도비만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보고 이상하다 싶었다. 미국의 고도비만은 남,녀, 백인, 흑인을 가리지 않고 꽤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대략적으로 미국의 고도비만의 원인은 알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가 없었는데,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책을 보고 바로 빌려 보았다. "미국인은 왜 뚱뚱한가?" 는 다양한 이야기와 자료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글쓴이가 일본인이어서 그럴까, 한 우물을 파는 집념의 자세가 보인다. 글쓴이는 미국에서 5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는 일본인 기자인데, 와인 전문가이기도 한다고 하다. 미국에서 지나치며 보았던 많은 사람들을.. 더보기
걷기 예찬 - 동네 뜸방에서 일어난 기적 [동의보감]에는 걷기를 예찬한 대목이 나온다. 약보(藥補)보다 식보(食補) 식보보다 행보(行補) 좋은 약보다는 잘 먹는 것이, 잘 먹는 것보다는 많이 걷는 것이 건강에 더 좋다는 얘기다.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뛰어야 할 일은 그리 많지 않다.뛰지 않으면 남보다 뒤처진다는 생각 때문에 일단 뛰고 보는 것이다.에스컬레이터를 타고서도 뛰어올라갈 만큼 바쁜 사람들.지하철을 놓치지 않으려고, 지각을 면하기 위해 당신은 뛰어야 한다.그러나 그건 변명이다. 당신이 지각을 하는 것은 뛰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침에 늦게 일어났기 때문이다.죽을 힘을 다해 에스컬레이터를 뛰어오르고, 지하철 문이 닫히기 직전 가까스로 올라타는 순간, 당신은 중요한 한 가지를 잃어버린 것이다.그것은 바로 여유다. 하루를 준비하는 생각의 여유 .. 더보기
장수가 경계해야 할 다섯 가지 위태로움 따라서 장수에게는 다섯 가지의 위험한 일이 있으니, 장수가 용맹이 지나쳐 반드시 죽으려고 한다면 죽게 될 수 있고, 반드시 살려고 하면 사로잡히게 되며, 분을 이기지 못하여 빨리 행동하면 모욕을 당할 수 있고, 성품이 지나치게 깨끗하면 치욕을 당할 수 있으며, 백성들을 지나치게 사랑하면 번민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손자병법, 김원중, 글항아리, 214 더보기
디지털 치매 : 머리를 쓰지 않는 똑똑한 바보들 디지털 치매 : 머리를 쓰지 않는 똑똑한 바보들만프레드 슈피처, 북로드 위키노믹스의 저자 "돈 탭스코드"가 지은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책이 있었다. 디지털로 생각하고 공부하고 소통하는 "역사상 가장 똑똑한 세대가 움직이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디지털 세계에 대한 찬사로 가득찬 책이다. 디지털 네이티브를 읽는 동안 너무나 불편했다. 근거도 부족하고, 일방적인 주장들로 가득차 있었다. 디지털 네이티브의 목차 중에 "넷세대가 미래를 바꿀 것이다"처럼 우리는 신기술이 "미래"를 바꿔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면서 디지털에 중독되어 가고 있다. "디지털 치매"와 같은 책들이 천천히 쏟아져 나오고 있다. "멍 때려라", EBS의 "검색보다 사색입니다" 같은 프로그램도 같은 흐름에 있다. 책 소개에 나왔듯이 201.. 더보기
창의성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창의성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다 창의성은 종종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마법의 길로 인식되는데, 그러한 창의성도 무책임한 방식으로 활용되는 경우 기업의 성공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방해가 되곤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계속해서 내놓는 창의적인 인재들 가운데 너무나 많은 이들이 어떻게 해야 실질적으로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는지 잘 모르고 있다. 실무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와 기업조직의 복잡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구체적인 목표나 실행방안도 없이 이런저런 아이디어만 흩뿌려대는 사람들은 혼란만 유발할 뿐이다. 심지어 이런 사람들은 실질적으로 책임이 뒤따르는 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떠넘기기 일쑤다. 기업이 추진하는 핵심적인 전략과 방향을 달리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오히려 창의성과 관련된 기업의 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