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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 앉게 되는 사람 그러나 이 나라에는 꼭 하나의 습관이 있다. 손에 못이 박힌 자는 식탁에 앉게 되지만 못이 박히지 않은 자는 먹다 남은 찌꺼기를 먹어야 하는 것이다. - 톨스토이, 바보이반 더보기
도度,량量,수數,칭稱,승勝 병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으니, 첫째는 '도度(적군과 아군 사이의 거리를 재는 것)'라고 하고, 둘째는 '량量(적군과 아군의 군 동원력을 재는 것'이라고 하며, 셋째는 '수數(동원 가능한 병력의 숫자를 계산하는 것)'라고 하고, 넷째는 '칭稱(적군과 아군의 전력을 저울질하는 것)'이라고 하고, 다섯째는 '승勝(승리의 가능성)'이라고 한다. 영토가 있기에[거리의 넓고 좁은] 척도가 생겨나고, 척도가 있기에 양을 산정하고, 양을 산정하기에 [출병하는] 숫자를 결정하며, 숫자가 있기에 [우리의 전력을] 저울질하고, 저울질하기에 승리를 얻는 것이다. 손자병법 형편. 김원중 옮김, 글항아리, 126쪽 더보기
사람들 사이의 신뢰 - 첨단시스템 10년 전쯤에 한 경영 전문지에 기고한 글에서 나는 기업이 공급체인과 물류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지 못하는 이유는 첨단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 신뢰가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복잡성이 늘어난다는 것은 사람들이 해야 할 업무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업무가 늘어날수록 사람들 간의 배려심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고, 다른 사람들의 실수를 친절하고 차분하게 지적해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업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지만 다른 사람들과의 협력이 사라지면서 혼란만 가중될 뿐이고, 사람들 사이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이렇게 조직 내부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악화되면 협력사들과의 관계에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업무조정이 원활하게.. 더보기